언덕 동네 계단이 더 위험한 까닭
성북은 북악산과 낙산 자락을 따라 집이 올라앉은 동네가 많아 대문 앞부터 골목 계단이 이어지는 곳이 흔합니다. 성북동의 오래된 주택은 화강석을 다듬어 쌓은 계단이 많은데, 수십 년 발길에 닳아 표면이 반들해지고 그늘진 구간에는 이끼까지 끼기 쉽습니다. 경사가 있어 한 번 미끄러지면 몇 단을 한꺼번에 내려가게 되므로 표면 마찰을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길음·돈암 빌라와 학교 주변 현장
길음뉴타운 인근과 돈암동 일대에는 빌라와 다세대 주택이 촘촘해서 건물마다 짧은 외부 계단이 하나씩 있습니다. 이런 계단은 면적이 작아 반나절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고, 여러 집이 같은 날 묶어서 의뢰하시기도 합니다. 고려대 인근처럼 학생 통행이 잦은 상가 계단은 비 오는 날 신발 바닥에 물이 묻은 채 오르내리는 점을 고려해 마찰이 필요한 디딤판 중앙부를 중점적으로 작업합니다.
좁은 골목 진입과 작업 준비
성북의 골목은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 있어 장비를 손으로 옮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방문 확인 때 골목 폭과 주차 여건을 함께 살피고, 이웃 주민께 소음과 불꽃이 잠시 발생한다는 점을 미리 알리시도록 안내드립니다. 작업은 계단 한 단씩 순서대로 진행하며 마무리 후 물을 뿌려 표면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성북 계단 시공 전 점검할 곳
계단 옆 옹벽이나 담장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자리가 있는지 먼저 보세요. 물이 계속 닿는 단은 이끼가 다시 끼기 쉬워 열처리 후에도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북향 비탈 계단은 겨울 아침 빙판이 먼저 생기므로 우선순위로 두시면 좋습니다. 사진은 계단 전체와 가장 많이 닳은 단 가까이를 한 장씩 보내주시면 됩니다.